제타미디어가 제공하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BFLIX)’가 인공지능(AI)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제타미디어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기술개발 사업을 통하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했다.
비플릭스에 적용된 서비스는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영상 내 배우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부가 정보를 제공하고, 출연 배우 인물을 기준으로 영화를 추천한다. 이 서비스에 사용된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의 인식률은 98.68%로 인터넷 웹페이지들과 자체 보유한 동영상에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용자는 출연 장면에 따라 원하는 클립 영상만 모아 편리하게 감상하고, 영화 재생 시에는 자동 인식된 출연 배우의 프로필과 관련 부가 정보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영상 플레이어 안에 배우의 출연 장면을 구간 별로 표시해 손쉽게 구간 이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성룡’이 출연한 부분 장면을 감상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영화 내에서 구간을 이동해 가면서 해당 부분을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시간대별 출연 장면 표식을 통해 한 번에 찾아 볼 수 있다. 검색할 때 특정 작품만이 아닌 ‘성룡’이 출연한 모든 작품에서 출연 장면 영상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어 원하는 배우의 장면만 골라 보기 가능하다.
특히 무명 배우의 정보를 제공할 경우 서비스의 유용성이 높아진다. 제타미디어는 무명 배우 DB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의 인식 범위를 유명 배우 중심에서 무명 또는 조연 배우로 확대하고 성능을 고도화하여 서비스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타미디어 김욱 대표는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비플릭스 PC 웹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와 iOS 앱 버전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반 기술을 토대로 서비스 응용 분야를 점차 확대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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