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전문 스타트업 육그램이 1인 가구 시장을 겨냥한 미트샘플러를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미트샘플러는 ‘인생고기 찾기 수첩’과 함께 소고기 6종 특수부위를 담아 판매하는 아이템이다. 다양한 특수부위를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 번에 많은 양의 고기를 구매할 수 없는 1인가구 육식주의자를 위한 니치마켓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미트샘플러 프로젝트는 지난 6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소개된 바 있다. 프로젝트는 출시 2시간 만에 얼리버드 상품 펀딩이 완료됐다.
이종근 육그램 대표는 “많은 분들이 고깃집에서 메뉴판의 어떤 고기가 제일 맛있을지 고민에 빠지는 것을 보며 발상의 전환을 한 상품”이라며 “나만의 와인, 나만의 수제맥주를 즐기는 시대가 왔지만 아직까지 ‘나만의 고기’ 프로젝트는 없다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육그램은 이번 미트샘플러 출시와 함께 ‘카카오티’를 동시에 출시한다. 카카오티는 소화를 돕는 카테킨 성분이 녹차, 커피 대비 60배 이상 들어있어 더부룩함을 해소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돕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육그램은 지난 2월 ‘초신선육회’를 출시했다. 초신선육회는 도축 후 사후강직이 발생하는 24시간 이내의 상품이다. 지금껏 도축장 인근에서만 생고기, 뭉텅이 등으로 불리며 소량 소비되는 데 그쳤다. 육그램은 미트퀵 배송망을 활용 사전예약자에게 ‘도축 당일 저녁상에’라는 컨셉으로 출시한 바 있다.
나아가 ‘에이징 어디까지 먹어봤니?’ ‘흑소 어디까지 먹어봤니?’ 등 다양 한 테마로 자신의 인생고기를 찾고 1++등심 외에도 다양한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그램의 인생고기 찾기 첫 번째 여정은 4월 1일가지 여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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