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스트가 32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20억 원, 기술보증기금 6억 원, 심본투자파트너스 5억 규모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스파크랩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시드 투자 4만 달러를 받은 바 있다.
진캐스트는 액체 생검을 통해 암을 조기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전자 암 진단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암 변이 유전자만 선별 증폭하는 암 진단 플랫폼 기술인 IDPS를 통해 검출 민감도를 100만분의 1 이상으로 높여 암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
진캐스트 측은 이번 투자에 따라 해당 기술을 적용한 액체 생검 암 조기 진단키트(GC CANCER KIT)에 대한 임상과 허가 필요 자금을 마련했다며 오는 2019년 암 조기진단 키트 상용화 계획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진캐스트는 현재 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과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앞으로 조기 암 검진 외에 정밀 의료와 동반 진단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