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랩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젤리랩은 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이용해 의료진과 환자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스타트업. 챗봇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진료 예약은 물론 정신과 상담, 만성질환 관련 증상 관리나 복약 관리, 문진, 질의응답 등 의료진을 보조하면서 다방면에 활용 가능하다.
젤리랩은 카카오톡을 통해 챗봇이 말을 걸어 응답을 유도하고 문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정량 체크한다. 진료 과정에서 자주 묻는 질문 관련 문답도 사전에 제공하며 의료진에게는 치료 결과와 순응도 등을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3분 진료로 대변되는 국내 진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젤리랩은 현재 피부과 만성질환 관리와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관리 챗봇, 의료진용 대시보드를 개발 중이다. 관련 파일럿 임상 연구는 서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 등과 진행 중이다. 향후 다른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 유나리 젤리랩 대표는 “챗봇은 환자가 친숙한 채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료 데이터를 생성하게 되는 컨셉”이라며 “임상 연구를 통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서비스를 완성해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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