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찜한 스타트업 7곳

고려대학교가 키운 스타트업이 11일 LG포스코경영관에서 열린 2018 츄츄데이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교가 주최하는 츄츄데이는 매년 2회 개최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이날 2018 츄츄데이 발표에 참여한 팀들은 지난 6개월간 고려대학교 스타트업 지원 센터인 스타트업 스테이션에 입주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일진창업지원센터와 승명호 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센터로 이루어진 스타트업스테이션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교 산하 창업 지원 기관으로 지난해 9월 오픈해 코워킹스페이스, 창업 보육, 전문가 그룹 멘토링,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창업경진대회,  츄츄데이 등을 운영하며 초기 스타트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팀은 우트, 유엑스큐레이트, 웨일컴퍼니, 디앤아이파비스, 로보트리, 아이오펫, 드리머리 등 7개다.

◇ 우트=1인 가구 이웃들이 쉽게 교류할 수 잇는 마이크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트는 1500세대 내외의 단지를 하나 커뮤니티(블록)으로 지정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블록 내 유저들이 온오프모임을 열고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공간을 제공한다. 동네 교류라는 니즈에 로컬에 특화된 채널의 부재라는 문제의식에서 탄생한 우트는 오프라인 기반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들을 현지 상권과 연결하는 로컬 플랫폼을 지향한다.

◇ 유엑스큐레이트= UX큐레이트는 UX디자이너가 체계적으로 자신의 UX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작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클라우드로 서비스 한다. 현업 디자이너는 펜과 종이를 대신 UX 큐레이트 클라우드 계정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으며 예비 디자이너는 UX 디자이너 면접을 체게적으로 준비할 수 잇는 교육용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UX큐레이트는 국내 시장 진출 후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웨일컴퍼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향기 산업 시장을 공략하는 웨일컴퍼니는 휴대용 냄새 탈취재 마이너스 플러스 제품을 만든다. 웨일컴퍼니의 첫 번째 제품은 담배 냄새 제거를 위한 포켓리프레셔. 웨일컴퍼니는 냄새의 근원을 분해하는 원재료를 발굴해 독자적인 용기 부품을 개발했으며 선주문 후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포켓리프레시 펀딩을 초과 달성시켰다. 웨일컴퍼니는 향후 휴대용 냄새 분해제, 가정용 룸스프레이, 차량용방향제 쿨링 스프레이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 디앤아이파비스=방대한 데이터를 검토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특수 전문직의 과도한 반복업무를 축소할 수 있는 Task assitant AI기술을 개발한다. 디앤아이파비스의 첫번 째 프로젝트는 변리사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축소하는 파비스다. 파비스는 변리사가 경험하는 약 반복업무를 축소하고 특허심사 통과 가능성을 높여주는 AI 기술을 통해 유의어 자동 검색, 유사이미지 검색, 기재불비검토 기능 세가지를 제공한다. 파비스는 특허출원 및 12월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 로보트리=로보트리는 페이퍼 토이와 과학교육을 결합한 교보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계공학과 로봇 코딩 등 교육비부담이 큰 분야의 교육시장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소하고자한다. 글이나 그림을 쓰는데만 사용하는 종이를 기계공합과 결합해 일반적 페이퍼토이를 발전시켜 메카닉페이퍼토이 딩고를 만들었다.

◇ 아이오펫=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든다. 반려동물의 질병을 간단한 소변검사로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솔루션 IOPET 와 반려동물 샤워키 Petwash가 대표적이다. IOPET 소변검사를 통해 반려동물 주인은 발병빈도가 높은 5대질환을 직접 집에서 쉽게 검사하고 검사 결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동물병원 주치의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이오펫은 궁극적으로 질병에 따른 반려동물 유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 드리머리=실습기회를 필요로 하는 예비전문가와 합리적인가격에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자하느 소비자를 매칭하는 O2O플랫폼이다. 헤어, 네일, 제빵 등 일정 시간 이상의 훈련을 거쳐야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업종을 타깃으로 한다. 첫 프로젝트로 8만명 규모의 국내 헤어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중계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리머리는 6월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투자사 등과 함께 동남아시 진출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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