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진행하고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ENNOvation TANK 2018’ (이하 ENNO-TANK)가 5월 14일부터 시작한다.
ENNO-TANK는 기술 기반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창업 후 3년 이내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핀테크,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신소재, 블록체인,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등 기술과 관련된 분야라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ENNO-TANK는 최종적으로 5개의 팀을 선발해 3개월 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벤처스, 벤처스퀘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엔피프틴, 스프링캠프, 총 5개 액셀러레이터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발팀은 액셀러레이터로부터 1:1 매칭 집중 육성을 받는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초기 기업들이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여 제대로 짚고 넘어가긴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코칭고자 자체 멘토단을 구성하여 초기 사업화, 투자 유치, 지분관리, 커뮤니케이션, 법률 이슈 대응 등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멘토링도 제공한다.
최종 선정 팀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을 제공하며 올해 12월에 개최될 예정인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자, 언론사 앞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할 기회를 얻는다. 데모데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팀은 3,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ENNO-TANK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은 보조금 및 상금으로 투자와는 무관하다.
ENNO-TANK 운영 책임자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곽승엽 교수는 “유수의 액셀러레이터들과의 1:1 매칭을 통해 집중적이고 맞춤화된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들과 예비창업자들이 청년 실업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8일까지 ENNO-TANK 공식 웹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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