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페이스는 공간 공유로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자기답게 사는 사람들이 공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드는 회사’를 내걸고 공간 공유가 활발해져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아도 머물기 좋은 도시 조건을 만들어가는 소셜벤처인 것.
이를 위해 유휴공간을 모임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로 제공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 공간 운영자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인 스페이스비즈를 운영 중이며 회원 40만 명과 7,000팀 넘는 스몰비즈니스 공간업체를 연결한 국내 최대 공유 공간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요즘에는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는 커뮤니키 하우스 앤스테이블을 기획해 자기답게 살아가는 크리에이터와 인디워커스 그룹을 위한 대안 공간을 개발하고 있다.
◇ 데스커와 앤스페이스의 운명 같은 만남=필자는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공간 기획에 대한 최신 트렌드에는 꾸준히 관심을 갖고 놓치지 않는 편이다. 올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데스커와 시디즈, 슬로우 등 퍼시스그룹 브랜드존 전시장을 구경하면서 “언젠가 우리팀이 더 성장하고 우리만의 사무실이 생기면 데스커 책상이나 시디즈 의자로 교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성수동에서 명동으로 이전하면서 사무실을 옮기게 됐고 때마침 데스커가 벤처스퀘어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오피스 체인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아닌가. “이건 우리와의 운명적 만남”이라고 확신하며 그동안 상상했던 마음을 담아 신청하게 됐다.
◇ 거짓말 같았던 당첨 소식=외부 미팅을 하던 중 데스커 이벤트에 선정됐다는 걸 알게 됐다. 정말 놀랐다. 함께 회의에 참석했던 팀원과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공간에서 조금은 우리답고 유니크한 가구로 공간을 꾸미고 싶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부족한 자원으로 도전하는 스타트업 입장이었으니 이런 지원이야말로 정말 간절했다.
지난 5월 10일 새로운 명동 사무실에 데스커 사무 가구 설치가 이뤄졌다. 제품 설치 기사분들이 사무가구 배송부터 디테일하게 사무실을 채워준 건 물론. 직접 제품을 조립해야 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데스커 기사분들은 사무가구의 흔들림이나 수평 등을 전문가답게 일일이 조절해주면서 수납장에서 책상, 의자까지 정성스레 설치해뒀다.
15평 공간을 전문 기사분들이 데스커 가구로 채워주는 데 걸린 시간은 4시간 남짓. 이렇게 공간을 빠르게 채워주고 설치 작업을 해주는 바람에 다른 공사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하기 좋고 편한 사무공간’=오피스 체인지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서울숲 근처 소셜벤처의 코워킹스페이스인 카우앤독에 입주해 업무 공간을 써왔다. 사무가구를 설치하고 독립 공간을 따로 쓰는 단독 공간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이었으니 팀 입장에선 조금 어색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정 가구와 공간 프레임 구조에서 벗어나 자기 집중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협력적인 공간을 추구했던 우리팀에겐 이번 공간 변화는 큰 도움이 됐다. 데스커 사무가구는 일하기 좋고 편한 느낌을 줬고 덕분에 적응도 빠르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좋은 업무 환경에서 만들어갈 일을 떠올리니 회사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게 된다.
◇ 함께 있어도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즐거움=새 사무실로 이사하면서 팀원과 함께 일하기 좋은 구조에 대해 진한 기획 회의를 한 적이 있다. 공간을 다루는 기업인 만큼 정말 열심히 좋은 오피스 공간에 대한 토론을 했다. 이번 사무실의 컨셉트는 “따로 또 같이”다. 독립적이면서도 협력적인 사무실이란 무엇일까 상상을 담으려 한 것이다.
팀원별로 독립 공간을 만들기엔 다소 협소했던 이전 공간에선 책상을 길게 연결해 쓰다 보니 바로 옆 사람 작업도 바로 노출되고 전화 업무를 할 때에는 근처 팀원의 업무 흐름을 깰 수도 있는 그런 환경이었던 것도 이런 상상의 이유 중 하나다.
새 공간에선 개별 사용자가 일하는 공간을 다양한 책상 방향과 파티션을 활용해 독립존으로 구획하되 자연스럽게 시선이나 주제별, 팀별로 협력하기 좋은 개방성을 갖춘 공간으로 기획했다. 각자 몰입과 팀별 협력이 공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데스커 가구의 플랫함 덕에 이런 기획이 가능했던 건 물론이다. 실제로 완성도 있게 공간이 컨셉트대로 반영됐다는 점은 더 만족스럽다.
◇ 자유롭고 언제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전 사무실에선 문서나 도서, 행사용품 등 회사 물품을 수납할 공간이 아무래도 부족했다. 새 공간에선 데스커 수납장을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물품을 보관하는 것도 상당히 편해졌다. 문서 보관이나 회사용품을 많이 관리해야 하는 직원 책상 옆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비치했다. 덕분에 정리가 쉬워졌고 공간도 훨씬 넓어진 느낌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공간 서비스는 새로운 트렌드나 도시, 건축, 부동산 관련 서적을 많이 봐야 한다. 서비스 기획자에게는 잘 전시된 관련 도서를 늘 마주할 수 있게 해 효과를 높였다. 팀의 핵심 가치에 맞는 주제별 매거진과 도서, 정기간행물을 넉넉한 데스커 책장과 함께 효율적으로 전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앞으로도 팀의 지적 자본과 경험 자본을 축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인 책을 계속해서 이 공간에 채워갈 예정이다.
◇ 사무가구로 만드는 나만의 작업실 ‘데스커 스크린’=사무 가구를 데스커 제품으로 바꾸기 전까지 쓰던 기존 책상에선 앞 사람과의 분리는 모니터 2대가 맡았다. 하지만 이번 데스커 사무가구로 꾸며진 공간에선 스크린 제품을 써보니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포커스 워크가 되는 걸 경험할 수 있었다.
서비스 문의를 받는 CS팀 역시 스크린을 써보니 고객 상담을 할 때 주위 시선에서 자유로워져서 마음 편하게 통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다른 팀원 모두 스크린 덕에 업무 집중도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상단부에서 시선 차단은 확실하게 느꼈고 떨어진 물건을 주울 때나 콘센트에 코드를 꽂을 때처럼 사무실 아래로 시선을 둘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프라이버시도 보호된다는 점은 너무 좋았다.
보드마커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스크린에 포스트잇 등을 활용해서 업무 계획이나 하루의 힘이 되어줄 만한 문장을 부착할 수도 있고 전체 마인트맵을 스크린에 표시하는 등 사무실 안을 나만의 작업실로 꾸밀 수 있었다.
◇ 25시간 일해도 편안한 것 같은 사무의자=시디즈 T25 화이트쉘 플렉스 의자는 정말 허리와 엉덩이가 편해서 장시간 근무하는 팀원 모두 너무 편하다고 해서 좋았다. 사실 이렇게 좋은 의자는 예전 시디즈 쇼룸에서 잠깐 체험해본 적은 있다. 그 땐 그냥 좋다고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무실 안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건 더 특별했다.
좋은 의자에서 계속 일하니 오랫동안 앉아 있어도 허리나 엉덩이 등의 자세가 크게 불편하지 않고 편안했다. 글을 쓰는 오늘 하루가 사무실 의자에서 보내는 공식 첫 날이었지만 다들 너무 편하다고 감탄사를 연발한다. #감탄의자 T25
◇ 스타트업과 발맞춰 제품 개발하는 사무가구 브랜드=이벤트 당첨 후 처음 만난 데스커팀과의 첫 미팅은 너무나 유쾌했고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준 것 같다. 공통 주제인 공간, 도시, 스타트업으로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 사무가구 외에도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젊고 혁신적인 작은 조직을 위한 사무 가구를 만드는 데스커팀답게 앤스페이스팀에 대해서도 빠르게 이해해줬고 사진 속 모습처럼 팀이 꾸미고 싶은 사무 공간 컨셉트에 대해서도 한 번에 이해해 더 멋지게 기획을 해줬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데스커 제품을 쓰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니 데스커는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스타트업에 대해 계속 이해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1인 가구와 소규모 가족을 위한 생활 가구 브랜드는 시장에 많이 있지만 작은 조직을 위한 사무 공간 전문 브랜드는 데스커 밖에 없는 듯하다.
팀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원대한 꿈을 꾸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을 위해 설계한 데스커 제품군. 앞으로도 많은 작은 조직에게 이런 이벤트 혜택이 어이져 더 많은 팀이 멋진 데스커 가구로 꾸며진 사무실에서 크리에이티브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텅 비어서 흰 캔버스 같았던 명동 사무실 공간에 앤스페이스 사무실이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부를 수 있게 다른 스타트업, 관계자를 초대할 수 있게 만들어준 데스커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항상 사용자를 생각하는 데스커만의 특별한 제품을 계속 응원하며 기다리겠다는 말로….항상 사용자를 생각하는 데스커 만의 특별한 제품들을 계속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스타트업 오피스 체인지’는 사무 전문 브랜드 데스커와 벤처스퀘어와 함께 기획한 이벤트입니다. 데스커는 건강한 열정을 가치로 내건 사무용 전문 브랜드. IT 기술이 현재와 미래를 바꾸고 삶에 관여하는 시대지만 정작 생활환경은 오래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데스커와 시디즈 그리고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의 변화를 위한 열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했습니다. 스타트업의 도전이 최고의 결과가 되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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