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커머스 티몬이 8주년을 맞았다.
티몬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건 지난 2010년 5월. 지역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소셜커머스를 시작했고 2012년에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구축, 2014년에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50%를 넘겼다. 2016년에는 슈퍼마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생필품 모바일 장보기 시대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티몬 측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누적 판매한 지역 서비스 이용 티켓 수는 1억 400만 장이며 구매자는 4,421만 명이다. 전체 인구 중 85% 이상이 티몬 지역쿠폰을 이용한 셈이다. 여행 플랫폼 역시 해외 패키지와 항공권, 티몬 패스 등 판매 상품 바우처 수는 3,600만 장. 이 중 2012년부터 올해 4월까지 판매한 제주 항공권과 렌터카, 입장권, 숙박권 수는 1,000만 장에 이른다. 제주렌터카 이용권의 경우 누적 판매량 250만 장으로 도내 렌터카 수가 3만 2,000대라는 걸 감안하면 티몬 티켓으로 렌터카 1대당 78회를 운행한 셈이다.
또 2014년 티몬은 연평균 모바일 매출 비중 61%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80% 이상 모바일로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PC 중심이었을 당시에는 패션과 뷰티 등 저관여 상품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면서 여행이나 레저 같은 고관여 상품 비중이 높아졌다. 또 40대 이상 연령 매출 비중도 2014년 23%에서 올해는 34%로 높아졌다.
티몬은 2016년 모바일 장보기를 표방한 슈퍼마트를 선보였다. 지금은 생필품에서 신선식품까지 품목을 1만 4,000여 종까지 확대했다. 슈퍼마트의 올해 1∼4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0% 이상 높아졌다.
올해 티몬은 미디어커머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TVON 라이브딜은 작년 9월 주 1회로 시작해 지금은 주 10회씩 모두 120회차를 진행 중이다. 시간당 1억 매출을 넘긴 상품 수가 20건에 달하며 일 매출 1억 이상 상품도 80건이다.
티몬은 큐레이션 기반 빅딜 중심 발견형 쇼핑에서 한 걸음 더 나가 목적형, 탐색형 쇼핑인 슈퍼마트와 투어, 오픈마켓 플랫폼까지 완성해 종합 쇼핑 포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티몬 측에 따르면 이런 성장 덕에 작년 1분기보다 올해 30% 성장했고 4월에는 전년대비 35%로 성장폭을 더 키웠다는 설명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겠다던 서비스 초기의 목표가 실현되어 가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모든 전통 유통 채널 매장을 모바일에 구현해 유일무이한 모바일 쇼핑 포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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