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이 말레이시아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이정용 새안 대표는 지난 5월 31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정부 측과 전기자동차 관련 협의를 마치고 말레이시아 국제무역부 산하 자동차연구소와 전기차 사업 협력 방안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안은 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인 고오토(GO AUTO)와 SUV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사단이 조만간 방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실사하고 7월 중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새안 측은 합의를 앞두고 배터리 전문 업체인 2B4G와도 지난 5월 29일 고오토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실사단 방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최종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안은 6월 중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전미증권업협회가 운영하는 장외 종목 거래 시장인 OTCBB(Over The Counter Bulletin Board)에 기술우회상장을 추진한다. 새안이 OTCBB로 등록되면 국내 새안은 미국의 한국지사 역할을 맡게 된다. 새안 측은 또 6월 중 새안재팬을 설립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