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소프트뱅크가 주관하는 제3회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괴적 혁신 부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가진 기업과 소프트 뱅크의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선정된 부문은 파괴적 혁신 부문 내 어그리테크 분야다. 해당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건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하고 있는 라이브케어는 경구 투여 방식의 가축 체온 측정기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0.1도 단위의 미세한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 데이터는 딥러닝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이를 통해 구제역을 비롯한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고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소프트뱅크사와의 협력을 통해 송아지, 돼지 전용 라이브케어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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