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이 7월부터 연말까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무료 컨설팅 제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컨설팅은 중소·중견 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것.
비트나인 측은 금융과 통신, 연구, 블록체인 등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적용 분야를 5가지로 나눠 신청 업체 중 부문별 업체를 선정해 무료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 참여 기업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적용에 필요한 현황 점검과 실무 해법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도입을 위한 검토항목, 데이터 활용 방안, 적용 시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컨설팅 내용은 모두 신청 기업에 제공된다.
7월 첫 무료 컨설팅 프로젝트 분야는 패턴 감지(Pattern Detection). 불규칙하면서 방대한 데이터 중 일정 패턴을 찾아 고유 특징을 찾는 이론을 기반으로 한다. 은행이나 카드사, 보험사 같은 금융 기업이 패턴 분석을 이용하면 금융 범죄 수사에 활용할 수 있고 사이버 공간 내 지능형 위협 분석이나 예방 시스템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존 시스템이 사후 분석을 통한 유사 패턴 필터링이었다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에 가깝게 패턴을 발견해 분류할 수 있어 예방 차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도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빅데이터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전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첫 컨설팅 대상 기업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고 이 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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