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 주식회사가 지난 15일 책 끝을 접다를 운영하는 ㈜디노먼트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디북스는 스마트폰 도입 초기부터 전자책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2015년 전자책 단말기 페이퍼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해 12월 후속 제품인 페이퍼 프로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한 책 끝을 접다는 책 소개 콘텐츠를 카드 뉴스와 북 트레일러 형태로 제작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양 사는 올해 초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만들어왔다. 한동안 판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던 도서도 책 끝을 접다 채널을 통하면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이른바 ‘죽은 책도 살리는’ 결과를 보여주며 온라인 도서 마케팅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리디북스는 이번 인수로 국내 1등 도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편, 독서 인구의 확장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6월 18일부터 ‘책 끝을 접다’의 기존 운영진은 리디 주식회사에 합류하게 되며 기존 출판사와도 계속해서 협력해 다양한 책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리디 주식회사 배기식 대표는 “리디북스라는 전자책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사람들이 독서를 더욱 사랑하도록 돕는 회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여러 가지 가능성과 기회를 검토해 왔다”며 “책 끝을 접다와 함께 더 많은 독자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며 도서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노먼트 박종일 대표는 “책 끝을 접다는 독자들이 책을 발견하고 즐기도록 돕는 데 큰 의의를 둔다. 따라서 독서 경험의 확장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리디 주식회사와 함께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리디 주식회사의 탁월한 인력과 기술력 그리고 매력적인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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