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릭스가 인공지능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배우 출연씬 영상을 추천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플릭스를 운영하는 제타미디어는 올해 3월 얼굴 인식 기술 활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비플릭스 PC 웹 서비스에 우선 적용했다. 제타미디어는 이번 비플릭스 모바일 버전을 통해 인물 기반 영상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기대다.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상세 정보와 검색 결과에 따른 배우별 출연씬 영상 보기 기능이 추가됐다. 원하는 배우의 출연씬 영상을 모아서 이어보기로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본편 영상 플레이어에서 얼굴인식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선택한 배우의 프로필 정보 제공과 함께 출연씬 구간을 별도 표시하여 구간 이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타미디어 측은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연씬 영상 추천 서비스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조연 또는 무명 배우의 DB 확보와 얼굴 인식 딥러닝 학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배우가 DB에 축적, 학습을 마쳤다. 제타미디어는 올 연말까지 비플릭스에 서비스 중인 모든 영상 콘텐츠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욱 제타미디어 대표는 “올 연말까지 국내외 영화 배우에 대한 얼굴 인식 DB를 국내 최대 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AI 얼굴인식 기술로 특화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다른 영상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API를 개발하여 영상 얼굴 인식 기술 기반의 다양한 응용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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