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개한 ‘위치기반 출퇴근 앱’

나이비가 아르바이트나 직원 출퇴근 기록과 정리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인 위히어(WiHere)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위히어는 아르바이트나 직원 출퇴근 내역을 위치 기반으로 기록, 정래해주는 모바일앱. 근무지 무선랜과 통신망 정보를 이용해 출퇴근을 체크하고 해당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출퇴근 서비스와 달리 매장에 연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 신호만 있으면 부가기기 설치가 필요 없이 쓸 수 있고 제한된 위치에서만 출퇴근 체크가 가능해 신뢰도가 높다는 설명. 또 웹 관리지 페이지를 통해 정리 내역은 액셀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위히어는 출퇴근 문화 개선을 위해 당초에는 내부용으로 개발해서 쓰던 솔루션을 외부에 공개한 것이다. 나이비 측은 “내부적으로 출퇴근 약속을 지키는 용으로 만들었다가 의외로 주위에서 시간 약속 관리 요구가 늘어나는 등 이용 요청 문의가 늘어나 외부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같은 제도가 도입되면서 투명한 근로시간 기록에 대한 시장 요구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나이비는 앞으로 출퇴근 체크나 정리 기능 외에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기능을 추가,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위히어는 직원과 관리자용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모두 출시된 상태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위히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