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시스템인 써비클리닉A.I.를 개발한 버즈폴 7월 4일 중국 내 유일한 의료헬스케어 시범 지역인 후난성에 있는 ‘중저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버즈폴은 이번 중저그룹의 합작투자의향서 체결은 2000만위안(300만불)의 초기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 사업 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중저그룹은 2006년 중국 후난성에 설립된 건설·의료·교육·국제무역·금융투자·인공지능·의약품유통 분야 전문 투자회사로서 지속적인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 합작으로 인하여 버즈폴은 후난성을 비롯하여 중저그룹 및 후난성 의료기기협회와 함께 초기 시작을 2000여 군데의 병원과 제휴를 통하여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버즈폴 대표는 “중국의 인공지능 개발 기술은 이미 전세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폐암·위암 진단 등 일반적인 암과 관련한 분야는 2017년 한 해 동안 중국 내에 1000개의 유사한 업체가 생겨난 상황이다. 이제 중국 정부도 이젠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결합하여 중국 국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혜택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모델에 대해 강조하는 만큼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현지 실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성원 공동대표는 “써비클리닉A.I.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국의 넓은 지역에서 의료혜택을 못 받는 보건소 또는 1급 병원에서 유용한 서비스 모델이다. 기본적인 간단한 교육을 통해 자궁경부를 촬영 하고, 이를 원격으로 대도시의 3차 종합병원에 보내기만 하면 인공지능이 1차 판독을 하고 최종 결론을 중국의 판독의사들이 판독하여 다시 결과를 전송해 주는 시스템”이라며 “써비클리닉A.I.는 원격으로 진단하고 인공지능이 1차 판독을 해 줌으로써 24시간 내에 그 결과를 알 수 있고 인터넷 환경이 갖추어져만 있다면 중국의 어느 지역이든 자궁경부암 검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낙후된 지역에서도 검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국가정책인 중국부녀발전강요(2011-2020年)에 따른 자궁경부암 진단 정책에 부합하여 시장 진입의 적기로 보고 중저그룹과 함께 1년 안에 시장선점을 목표로 중국 내 주요 성(省)에 모두 진출한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으로 ‘KIC중국’ 제 3기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으로 앞으로의 중국진출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국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해왔던 버즈폴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 인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양자컴퓨터 1위 업체와 공동R&D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여 인공지능 엔진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한림대의료원 등의 국내의 저명한 산부인과 및 타과 교수진들과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번 과기정통부 산하의 iitp 주관 ICT 유망 융합기술개발 과제에 추가 선정되어 내년까지 공격적인 R&D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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