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가 항공권 보상 대행 서비스인 겟리펀드(GetRefund)를 선보였다. 겟리펀드는 지연이나 취소, 탑승 거부 항공권에 대한 보상금을 받아주는 대행 서비스다. PC나 모바일 웹을 통해 항공편 정보와 탑승자 정보를 기입하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유럽 항공사는 EU 항공 여객 보상 규정에 따라 1인당 600유로까지 돌려받을 수 있고 비행기 출발일부터 3년까지 유효하다. 또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항공기 연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항공사에 책임이 있지만 국내 항공사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의 예외 조항을 이유로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은 안전 운항을 위한 기체 점검 등 불가항력적 사유를 예외 조항으로 인정하지만 유럽 사법재판소는 기술 결함이나 기체 점검 등 이유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소비자 권리 보장보다는 항공사 편의를 봐준다는 불만이 늘어나는 이유다.
트렉스 측은 해외 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지만 불편을 겪는 여행객 권리는 보장되고 있지 않다면서 겟리펀드가 권리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겟리펀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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