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레이더릴레이가 8월 1일(현지시간) 111억 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록체인캐피털, 터스트벤처스, 디스트리뷰티드글로벌, 리시프로컬벤처스, 콜라보레이티브펀드 등이 참여했다.
앨런 커티스 레이더릴레이 CEO는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 기업 상당수는 시드 펀딩에 이미 참여한 곳”이라면서 그만큼 자사가 토큰 경제를 제대로 이끌고 있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블록체인캐피털 스펜서 보가트 파트너는 “레이더릴레이는 꾸준히 능력을 입증하면서 수준을 높여왔다”면서 “주목할 만한 건 앞으로 나올 제품 로드맵과 기회”라고 말했다. 조던 노프 터스크벤처스 파트너 역시 “탈중앙 거래소는 암호화폐 거래의 차세대 주자”라면서 레이더릴레이가 직관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적절한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레이더 릴레이는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다. Ox 프로토콜로 만든 P2P 방식 이더리움 토큰 거래 플랫폼인 것. 오더북 주문을 중계하는 역할만 하며 실제 사용자의 자산을 보유하는 건 아니다. 엄밀하게 말해 기존 거래소가 아닌 중계소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해킹이나 비도덕적 행동 혹은 실수 등으로 위험이 발생할 경우 소유권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기존 거래소의 문제점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현재 150개국 사용자, 토큰 170개 이상을 거래할 수 있다. 거래량은 1,500억 원 가량이다. 레이더 릴레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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