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진입장벽 허문다” 고려대 윙크클럽 모집

출처 GettyImages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이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8월 13일까지 윙크 클럽(W.ingK CLUB) 1기 액셀러레이팅 기업을 모집한다.

윙크 클럽은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이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에서 멘토링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윙크 클럽은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마주할 진입장벽을 허무는 데 중점을 둔다. 보수적인 병원 문화 탓에 높아진 시장 진입 장벽이나 긴 회수 기간 탓에 어려워지는 투자 유치, 병원 인증 방법과 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것. 매력적인 또 다른 포인트는 시장 진입 단계에서 의료진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 초도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투자 단계에선 병원이 보증을 서고 투자자를 확보한다. 심사평가원 인증 등도 맡는다. 장비 인허가 관련한 법적 이슈 역시 고려대학교 자문단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한다. 이런 장점 덕에 지난 6월 22일 사업설명회 이후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투자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6개월간 운영되는 윙크 클럽은 액션러닝 방식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네트워킹, 멘토링, 엔젤 투자와 크라우드펀딩 연계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은 의료기기 개발 필요 요소와 의료원 임상, 인허가, 판매와 유통, 성공 사례 공유 등으로 꾸미며 의료진과 기업 1:1 메칭, 고려대 팁스 프로그램 추천,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팀은 20개이며 모집 대상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의료DB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사업가나 스타트업이다. 선발되면 9월 오리엔테이션 이후 정규 과정을 시작하며 프로그램이 끝나면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참여하려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업로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