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4기 최종 선발을 위한 프리네스트 교육이 1일과 3일 양일간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됐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액셀러레이팅, 성장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플랫폼이다. 보증·투자 등 금융 서비스와 액셀러레이팅, 컨설팅, 기술자문, 해외진출 등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3기까지 총 18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용보증 약 700억 원, 직접투자 19억 원을 유치했다. 민간 벤처캐피털과 연계한 투자 유치 금액은 72억 원이다.
프리네스트 교육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기업 160팀이 참여했다. 이 중 발표 평가를 통해 80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 기업에게는 보증 투자 등 금융 지원과 액셀러레이팅, 컨설팅, 기술자문, 해외진출 지원 등 비금융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4기부터는 비금융 성장 지원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코트라, 한국무역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대와 연계를 통해 기술 R&D 지원사격에 나선다. 3기와 마찬가지로 홈쇼핑과 연계해 소비재와 커머스 스타트업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과 페이스북, SNS 마케팅 분야 지원도 이뤄질 방침이다. 특히 4기 하반기부터는 파트너 VC 6곳과 협업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연계할 예정이다.
프리네스트 교육은 최종 기업 선정을 위한 준비 단계로 진행됐다. 교육은 벤처스퀘어, 로아인벤션렙, 와이앤아처, 빅뱅엔젤스, 탭더모멘텀, 아이빌트세종, N15, 컴퍼니비 총 8곳의 액셀러레이터가 진행했다. 최종 선발 팀 역시 각 10팀씩 8곳의 액셀러레이터와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첫째날은 IR 피칭트레이닝과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 발표평가를 대비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투자자와 심사역, 액셀러레이터의 1:1 코칭이 진행됐다. 완성된 사업계획서를 재검증하고 세부 내역을 검증하는 등 보다 심층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코칭에 참여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업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되 임팩트를 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기존 사업과정이 있는 경우 성과나 실적을 부각시키고 파트너십이나 키플레이어가 존재하는 경우하는 모델일 경우 작동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편이 유리하다“고 첨언했다.
4기부터 참여한 소셜벤처에 대해서는 “소셜벤처가 가치모델에 지나치게 수익모델을 붙이면 오히려 가치가 훼손된다. 사용자 확대가 어려울 수 있으나 가치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는 편이 좋다”고 의견을 보탰다.
최종선발팀은 8일부터 권역별로 열리는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8일 서울 서부·동부, 9일 경기·인천, 10일 소셜벤처, 13일 부산·경남, 대구·경북, 14일 호남, 충청 순으로 이어진다. 발표 평가 기준은 기업가 정신과 제품·서비스 경쟁력, 사업화 가능성, 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 등이다. 4기 최종 합격자는 8월 17일일 발표된다.
신용보증기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증지원의 경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 액셀러레이팅 중 3회에 걸친 보증상담을 통해 이미 성숙도가 높은 기업은 선보증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타트업으로 선발 기업에는 적극적인 보증 지원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특히 4기부터는 소셜벤처도 10팀 선발하고 있는만큼 유망한 소셜벤처도 스타트업 네스트에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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