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초기기업 지원 효과 커진다”

와디즈가 2018 상반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크라우드넷 공시자료와 와디즈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 보고서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전체 시장 동향과 올해 상반기 분야나 규모별 투자 동향, 최근 투자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모집 금액 기준으로 2016년 상반기 89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174억을 기록해 2배 성장했다. 투자자 수 역시 같은 기간 3,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4배 늘어나는 등 투자자 저변도 확대됐다.

관심 분야 역시 영화나 전시 등 문화 콘텐츠가 기존에는 강세였지만 지난해부터 스타트업 투자가 늘어 올해 상반기에는 F&B 18ㅃ%, 교육 14%, 라이프스타일 9%, 여행/레저 8% 등 관련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그 밖에 데이터 솔루션이나 생활가전, 환경에너지, 결제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와디즈 측은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창업 초기 기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유치한 기업 중 70%가 기업가치 50억 원 이하, 업력 3년 이하 초기 기업이다. 와디즈는 최근 정부가 크라우드펀딩 발행 한도를 연간 7억에서 15억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 만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통한 창업 초기 기업 지원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2016년 1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이후 만 2년간 와디즈는 산업 성장을 이끌고 경쟁력 있는 초기기업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와디즈 리서치센터를 통해 분기마다 창업기업과 투자자에게 유용한 산업 동향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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