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 및 교육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카카오벤처스와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9억 원으로 투자사별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자란다는 프리시리즈 A단계를 마무리했다.
자란다는 만 3세~13세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위한 방문 돌봄 및 교육 매칭 서비스다. 학부모가 아이에게 적합한 놀이와 학습 조건을 신청하면 자란다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대학생 선생님(이하 ‘자란쌤’)을 추천 및 연결하는 방식이다.
자란다는 자란쌤의 성향, 전공, 지역 등 데이터 기반 매칭 시스템의 자동화에 주력한다. 또한 담당 선생님의 방문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아이에게 정기적이고 일관된 교육을 가능케 한다. 지금까지 자란다를 경험한 고객의 80%가 정기 방문 학습을 이용 중이다.
2017년 5월 정식 출시 후 현재 자란다에 등록된 자란쌤은 2,500여 명이며 누적 방문 교육은 2만 8천 시간을 돌파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란다는 추천 매칭 자동화와 전문 선생님 육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바른 성장과 정서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방문 교육 솔루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는 “자란다는 3040세대 맞벌이 가정에서 겪는 육아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하며 방과 후 아이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라며 “특히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여성 경력단절에 대한 문제를 완화하고 선생님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란다는 2017년 3월 에스오피오오엔지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누적 10억 원을 투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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