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플랫폼 손잡은 와디즈 “글로벌 제휴 강화”

와디즈가 지난 9월 3일 싱가포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펀디드히어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7월 일본 마쿠아케와의 제휴에 이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유통 시장이 발전한 일본은 리워드형, 금융 시장이 발전한 싱가포르는 투자형 펀딩 쪽으로 제휴를 맺은 것.

펀디드히어는 싱가포르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펀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동남아 지역 사업 강화 계획을 갖고 있다. 와디즈 측은 이번 제휴로 크로스보더 딜 확대를 위해 양국 스타트업을 공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펀딩 플랫폼 제휴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펀디드히어 제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자에게 인정받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가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