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작품 14점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경매에 출품돼 100명의 참가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타임즈는 최근 앤디 워홀의 1980년 작품 ‘작은 전기 의자(Small Electric Chairs)’ 등 14점이 블록체인 기반 예술 투자 플랫폼인 매세나스(Maecenas)에 의해 100명의 참가자에게 판매됐다고 전했다.
비트타임즈에 따르면 경매에는 800명 이상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100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자들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매세나스(ART) 코인으로 워홀의 작품 소유권 일부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모여진 금액은 약 170만 달러(약 19억740만 원)였으며 이는 해당 작품들의 총액 560만 달러(약 62억8,320만 원)의 31.5%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세나스 측은 이번 경매에 대해 ‘작은 전기 의자’의 소유권을 입찰자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증서로 토큰화시켰다고 밝혔다. 비트타임즈는 입찰자 대부분이 아시아 및 유럽 출신의 암호화폐 애호가, 투자자, 미술 전문가들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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