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TIPS) 프로그램을 통해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캐스팅엔은 국내 최초로 기업용 나라장터형 입찰플랫폼을 만든 벤처기업이다. 외주 업무가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 믿을만한 전문외주 업체를 연결하고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서비스 분야별 전문업체를 고객에게 추천한다.
캐스팅엔 용성남 대표는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업무 효율화를 위해 기업 간 외주 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대부분이 아직도 외주업체를 찾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검증된 전문업체를 추천하는 입찰플랫폼이 정착화되면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나 인베스트먼트 배준학 부사장은 “캐스팅엔은 인력을 최소화한 AI 기반 자동매칭 시스템을 통해 레몬마켓인 비즈니스 서비스(BS) 시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높은 수익을 창출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캐스팅엔은 이번에 확보한 R/D자금으로 외주 서비스 분야별 표준화된 가격 정보와 업무 정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체 추천 알고리즘과 실계약 성사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한편, 캐스팅엔은 올해 총 3,712건의 의뢰를 받아 총 355억 원의 입찰 금액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300%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우수 서울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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