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5,000원에… 벤디스 ‘점심대장’ 출간

기업용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이 직장인을 위한 점심 쿠폰북 <점심대장-강남구편>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점심대장은 삼성·역삼동 등 서울 강남구 주요 오피스 상권 60개 음식점에서 정해진 메뉴 한 가지씩을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북이다. 음식점 별 최대 3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쿠폰 180개가 수록돼 있다.

식권대장에 따르면 50,000여 명의 직장인 한 끼 평균 밥값은 약 7,500원으로 나타난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 측은 “일반적으로 직장인 급여에 포함되는 식대는 월 10만 원으로, 매달 영업일을 20일로 봤을 때 직장인들은 5,000원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40만 원 이상의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의 점심값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심대장에 참여한 음식점도 대부분 식권대장의 기존 제휴점으로 상생 관계를 이어나가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선보이게 됐다. 더불어 점주 입장에서는 한 가지 메뉴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오피스 상권 내 고정 고객을 늘리고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식권대장이 회사로부터 별도 식대를 지원받는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라면, 점심대장은 식대를 급여와 함께 지급받는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라며 “점심대장을 통해 직장인분들이 밥값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직장인 식사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방면에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디스는 이번 점심대장 출시를 시작으로 서울 시내 주요 오피스 상권을 겨냥한 점심대장을 지역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점심대장은 강남구 소재 이마트24 48개 점포에서 판매되며 쿠폰 유효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