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첫 투자

템코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비공개다.

템코 측은 이번 투자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첫 블록체인 기업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 있다.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는 “템코가 구상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과 BI 툴, 마켓 플랫폼, 소비자 앱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면서 “이를 현실화할 기술력도 갖춰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한 비즈니스 파트너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템코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투명한 플랫폼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자사 브랜딩과 서비스 홍보 마케팅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윤재섭 템코 공동창업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첫 투자한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댑 개발사라는 점에서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는 블록체인 기업도 전통적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믿음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단순한 서플라이 체인 플랫폼 스타트업이 아닌 블록체인 업계를 이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