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18 스포츠산업 창업 데모데이가 2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렸다. 스포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자, 스포츠스타트업 12팀 등이 참가했다. 스포츠 스타트업은 헤브론스타벤처스, 국민대, 인천대, 한남대, 대구대, 조선대 창업지원센터 6팀과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컴퍼니비, 상상이비즈가 보육한 6팀이 참여했다. 데모데이 우수팀에게는 해외 기관 탐방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선정 팀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 스타트업 데모데이 무대에 선 11곳 팀을 소개한다.
◇라포터=자전거 브레이크와 잠금장치가 결합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매드퓨쳐=전동킥보드와 스케이트보드로 활용가능한 2in1 스마트모빌리티 ‘매드보드’를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모듈을 투인원 하드웨어에 결합하면 각 모드에 맞는 전력과 전압, 출력양,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매드퓨처는 매드보드를 시작으로 레저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배턴터치=체력 및 실기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온라인 스포츠 교육 플랫폼을 운영한다. 체육 대학 입시 및 체력시험, 경찰, 소방직 등 체육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주타겟이다. 현재 스포츠교육 이러닝 포털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스포츠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배턴턴치는 체력시험 시장 서비스로 사용자를 확보하고 콘텐츠와 운동 유형별 커리큘럼, 강사가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브레인워시=야구 매니지먼트 이스포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브레인워시가 구상 중인 게임은 프로야구 실경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야구매니지먼트 모바일 게임 판타지리거다. 판타지리거는 실제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기록하는 안타와 도루, 홈런, 아웃 등 기록 데이터를 온라인과 연동되고 이를 재조합해 대결하는 판타지게임이다. 사용자는 가상의 야구감독이 되어 프로야구 선수 소속구단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꾸릴 수 있으며 1:1, 프로모션 대결 등 3가지 대결모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베타테스트를 마친 판타지리거는 올해 3월 시범경기 기간 국내에 서비스를 선보이고 일본, 대만 북미 등 야구 인기국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올블랑=SNS 채널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인 채널에서는 트레이닝 영상콘텐츠를 통해 광고 콘텐츠, 이커머스로 확대하고 있다. 팀원 모두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만큼 콘텐츠 영향력이 큰 편이다. 여기에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타겟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이 선보인 트레이닝 영상의 경우 페이스북 300만 뷰, 공유 7만을 기록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수제로 운영하는 그룹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30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현재 6기까지 진행됐다. 올블랑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운동제품 이커머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홈트레이닝 전용 앱을 출시하며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위토이즈=3~10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블록을 선보이고 있다. 블록은 4중 결합구조로 제작돼 있으며 구조에 따라 최대 100kg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위토이즈는 외부환경의 영향없이 실내에서도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유비스랩=축구분석용 웨어러블 트래커 스마트일레븐을 선보인다. 스마트일레븐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장착하고 경기를 하면 운동경로와 거리, 최고속도 등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경기 직후 개인, 팀별 활동과 데이터 분석이 제공된다. 아마추어 팀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마친 유비스랩은 국내 유소년 클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지마이닝=영유아용 인터렉션 스크린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IR카메라와 레이저 센서를 통해 영상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하는 칼로리 소모량, 운동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광주와 경남 지역에 프로토타입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향후 서울 경기권 키즈카페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플레이메이커=미끄럼 방지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양말 ‘992 논슬립 양말’을 선보이고 있다. 992 논슬립 양말은 프로축구단 재활트레이너로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던 고현우 대표가 고안한 양말이다. 기존 스포츠 양말을 신었을 떄 발생하는 물집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플레이메이커는 자체 개발한 992테크놀로지를 통해 양말 자체에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경기 시 착용감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올해 6월 판매를 시작한 992 논슬립 양말은 프로축구 선수는 물론 유소년 축구단, 동호회 축구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손흥민, 기성용 선수 등이 착용하며 유명세를 탔다. 플레이메이커는 축구 기능성 양말에서 나아가 양말이 필요한 스포츠 전반, 선수가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게획이다.
◇화랑=스포츠 종목, 신체 부위별 압박 양말 컴포트(comport)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운동능력을 향상해주는 사이클 전용 양말, 발의 피로를 완화해주는 볼링전용 앙말, 아킬레스 보호양말, 마라톤, 축구 전용양말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축구전용 양말은 발목 부상을 방지하는 x테이핑, 미끄럼 방지 기술을 접목해 테이핑을 하지 않아도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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