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객실 예약 서비스 나선 어뮤즈트래블

어뮤즈트래블이 10월 14∼18일까지 5일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에이퍼스트 호텔 명동 장애인 객실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하루 1객실 특가로 조식 미포함 8만 7,000원, 2인 조식 포함 12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장애인 객실을 통한 사회적 문제 개선과 인식 전환. 어뮤즈트래블에 따르면 현행 국내 법규상 전체 호텔 객실 수 대비 0.5∼1%는 장애인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실태 조사에 따르면 30% 이상 숙박시설이 장애인 객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 또 장애인 객실을 보유했더라도 관리 미흡 탓에 실질적 사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어뮤즈트래블은 이 같은 사회 문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호텔과 제휴를 맺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숙박 시설 필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인식 개선을 통해 비장애인 예약자와의 차별을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어뮤즈트래블은 장애인 전문 여행 스타트업.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교류와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어뮤즈트래블 측은 이를 위해 휠체어 이동 가능 동선 지도앱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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