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2018 “서울시표 블록체인 청사진 그린다”

퓨즈2018(Fuze 2018: Two Worlds Meet)이 10월 31∼31일 양일 일정으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첫 블록체인 행사인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 본 행사.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 블록체인 마스터플랜 이행 차원에서 산업 생태계와 집적 단지를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 성장을 위해 1,000억 원 규모 민관 참여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인재 양성을 위한 블록체인 컬리지를 개설할 계획”이라면서 “블록체인을 접목한 전자투표와 복지, 민원 서비스를 비롯한 행정 전반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마음껏 상상하고 현실로 만들어라; 창업국가의 스타트업과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에후드 전 총리는 29일 열린 이스라엘데이 기조 강연에서 자원이 없고 전쟁 위기까지 두 나라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양국의 공통점을 언급한 뒤 “양국이 협력한다면 새로운 미래로 나갈 수 있으며 서로에게 배우고 지혜와 결단, 경험을 합치면 일상을 바꿀 것”이라는 말로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존 밀번 EOS 기술 혁신가, 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소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신호순 한국은행 부총재보 등 국내외 전문가가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퓨즈 2018은 전통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지 각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부대 행사로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전시, IR을 동시 진행하는 ABF 페스타(ABF Festa)도 열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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