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KDB넥스트라운드, 해외 진출 지원 확대”

산업은행이 지난 11월 2일 KDB넥스트라운드(KDB NextRound) 일환으로 일본 이동통신사 KDDI를 초청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대기업 CVC 담당자, 벤처캐피털 심사역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CVC 라운드(Global CVC Roun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란 대기업 내 개방형 혁신을 위한 사내 벤처캐피털 조직을 일컫는다. 이번 행사에선 조성한 KDDI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담당자가 한국 벤처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2개사 IR를 실시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DB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운영 중인 벤처 투자 플랫폼. 이제까지 203라운드를 개최해 693개 벤처기업 투자 유치 IR를 실시해 128개 기업 6,5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중국 심천에서 현지 VC를 대상으로 한 KDB넥스트라운드 인 심천을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앞으로도 KDB넥스트라운드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확대 개최해 국내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