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빅밸류가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20억 원대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빅밸류는 부동산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정형 공동주택의 시세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부동산 시세 데이터는 신한은행, 부산은행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핀테크 기업에 위탁할 수 있도록 도입한 지정대리인제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에서 빅밸류는 자체 개발한 위치기반 빅데이터 시스템과 기계학습을 통한 비정형 부동산 시세 제공 서비스의 시장성, 확장가능성,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빅밸류는 이번 투자유치 이후 서비스 영역을 공장(산업단지), 토지〮건물(단독) 정보 등 다양한 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형 금융사 이외에 어니스트펀드,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기업들과 새롭게 협업계약을 맺는 등 산업분야의 데이터수요에 따라 사업 확장과 융합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진경 빅밸류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부동산데이터에 대한 전문성을 한 단계 도약시킴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부동산데이터 종합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공급자 중심인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 수요자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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