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 테라펀딩 누적 대출액 5천억원 달성

부동산 P2P금융사 테라펀딩이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누적대출액 5,000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9월 말 기준 한국 P2P협회 소속 59개 업체의 누적대출액 총합 2.7조원 중 약 20%에 가까운 규모다.

테라펀딩의 성장 요인은 선택과 집중에 있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타 P2P 업체들과 달리 설립 때부터 제도권에서 소외된 중소 주택사업자들을 위한 중금리 건축자금 대출에 집중해 온 테라펀딩은 단순 중개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직접 우량 물건을 발굴하고 공정 및 자금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해 왔다는 것.

또 테라펀딩은 평균 17년 경력의 금융권 출신 건축자금 전문 심사역들을 다수 보유하고 국내 여신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삼성물산, CJ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 출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사업 관리 조직을 운영하며 전체 인력 약 90여명 중 대출 심사와 사업 관리를 위한 인력 수만 약 40여명 수준으로 여타 업체들과 크게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테라펀딩의 건축자금 대출을 통해 공급된 중소형 주택은 총 6,190세대로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8.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경상(18.4%), 제주(7.5%), 충청(6.5%), 강원(6%), 전라(3.4%) 순이다.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테라펀딩 창업의 주된 계기는 새로운 금융 기법을 통해 기존 산업 내 만연한 비효율을 혁신하고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며 “선도 P2P 기업으로서 보다 큰 책임감을 지고 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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