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슬칼럼] 창업자는 회사의 업무지식과 방향 그리고 회사의 비전과 철학을 직원에게 가르치고 전달하고자 한다 . 그런데 간혹 창업자의 생각이 잘못 전달되어 회사는 의도와 다르게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창업자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가르치는 것’과 ‘전달하는 것’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예를 들어 영업마케팅 담당하는 직원은 제품에 대한 구조나 특징, 영업방법을 알아야 한다. 총무회계 담당 직원은 결제방법이나 회계 전표의 구조 등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꼭 필요한 업무 지식이며 이치이다.이런 것은 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담당 직원의 직무능력을 측정하여 회사 내 유경험자 또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하여 관련 스킬을 쌓도록 가르쳐야 한다. 처음부터 관련분야 유경험자를 채용하면 좋겠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직원 한 명이 여러 업무를 담당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쉽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분야는 가르치는데 투자해야한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으니 기업의 비전과 경영 이념, 철학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전달하는 것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회사’, ‘모두가 행복 할 때까지’, ‘인류사회에 공헌하자’ 등의 생각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고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달 할 때에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함께 포함 시켜야 한다. 자신은 믿지도 않으면서 말해 보았자 직원들에게 제대로 전달 될 수 없다. 자신은 지키지 않으면서 직원이 행동하길 기대할 수도 없다. 전달에서 가장 강력한 효과는 창업자가 직접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단순히 말을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전달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창업자의 생각을 회사 전체에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결국 가르치는 것과 전달하는 것은 확실하게 구분해야 하고 그에 따라 방법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엔슬협동조합은 대기업 은퇴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협동조합으로 조합원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필요한 사업화와 시드투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법인 엔슬파트너스를 설립하여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 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엔슬멘토단의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칼럼은 벤처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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