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플랫폼 에듀캐스트가 카카오벤처스와 솔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는 10억 원을 투자했다.
에듀캐스트는 누구나 온라인 강의를 올리거나 수강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으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언어, 취미, 실무교육 등 다양한 맞춤 강좌를 사용자에게 추천하고 있다. 현재 에듀캐스트는 2만 4천 시간 분량에 달하는 2,000개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운영 중이다.
에듀캐스트는 별도의 초기 비용과 설치 없이 강의를 진행할 수 있어 제작자 입장에서도 직접 학원이나 플랫폼을 설립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강사는 홈페이지에 동영상를 업로드하고 관리 페이지에서 실시간 매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 판매액의 70%를 수익화할 수 있다. 에듀캐스트에 따르면 2018년 강사 1인 최고 판매액은 5억 원에 달한다.
박태영 에듀캐스트 대표는 “게임, 방송 등 콘텐츠 제작자와 플랫폼이 점차 분리되는 환경에서 교육 시장의 온라인 플랫폼화 역시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강의 제작자가 우수한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사용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더욱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 팀장은 “2012년 설립한 에듀캐스트는 교육환경 개선과 플랫폼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팀의 성장과 데스밸리를 경험한 팀”이라며 “그들의 개발역량을 비롯한 집념과 실행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양질의 혁신을 빠르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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