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티가 중소기업벤처부 팁스, 서울대기술지주와 트러스톤 자산운용에서 시드투자와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Pre-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짐티는 누적 투자액2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짐티는 폐업률이 높은 피트니스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대, 네이버 출신의 IT 인력들이 2017년 5월에 설립한 피트니스 스타트업이다. 약 70%에 달하는 서울의 헬스장들이 3년 이상 운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피트니스 사업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짐티는 약 10평 내외의 작은 공간에서 개인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사업모델과 운영효율 및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트레이너에게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현재 적은 초기비용과 운영비, 높은 회전율을 강점으로 스튜디오를 6곳까지 확장하고 사내 헬스센터와 공유오피스 입점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짐티가 가진 피트니스 산업에 대한 유니크한 경험, 공간에 대한 이해, 성장 가능성 등을 주목했다”며 “특히 박경훈 대표의 이전 써니로프트를 창업한 경험과 이동형 트레이닝 공간인 짐트럭을 운영했던 팀의 역량이 타 피트니스 스타트업들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박경훈 짐티 대표는 “당신은 제대로 된 개인트레이닝을 받을 자격이 있다(You Deserve Private Training)라는 회사의 모토에서 알 수 있듯, 오직 고객 한 사람에게만 100% 집중하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로그 및 매장관리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수도권 지점 확대와 거점 확보에 주력, 내년엔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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