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이 제 12기 데모데이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푸드테크, 비디오플랫폼, 라이프스타일, VR,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9개의 사업 발표 및 모빌리티 분야와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들의 패널 세션 등이 진행됐다.
‘모빌리티의 미래’ 를 주제로 열린 패널토론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담론이 오갔다. 연사로는 미국 차량 공유서비스 기업 리프트 기술이사 아난사 칸텔라(Anantha Kancherla), 앤드루 응 스탠포드 대 교수팀의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드라이브닷에이아이(Drive.ai)’의 공동창업자 브로디 후발(Brody Huval), 안전 운전을 위한 인공 지능 시스템 ‘카비(CarVi)’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네쉬 C(Dinesh C)가 참여했다. 참가자는 “향후 5년이 자율주행 서비스가 활성화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이를 위해 대중들에게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제작자 존 페노티(John Penotti)가 ‘헐리우드 속 아시안 및 아시아계 미국인 콘텐츠’ 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존 페노티 제작자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에 따라 새로운 형식과 컨텐츠 제작에 초점을 둬야 된다”고 밝혔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은 중국의 스파크랩 베이징에 이어, 호주 기반의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컬티베이트(SparkLabs Cultivate)프로그램, 미국에 사이버 보안&블록체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추가로 출범하며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파크랩 그룹의 다양한 투자 펀드 및 다 국가 기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들 간의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파크랩 데모데이 참가팀
◇인스턴트 타투= 물 없이 체온과 압력만으로 접착되는 즉석 타투 스티커 브랜드다. 실제 타투보다 정교한 선과 다양한 컬러를 자랑한다. 뷰티 전문 마케터, 이커머스 MD,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등이 모여 있는 인스턴트 타투는 ‘타투’라는 가장 해방감이 높은 플랫폼으로 디자인과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브이로거=누구나 쉽게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브이로그의 인스타그램이 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SNS 플랫폼이다. 사진 기반 콘텐츠 대비 유투브 영상이 최근 가장 파급력 있는 콘텐츠로 떠올랐지만 일반인들은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편집된 영상으로 전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유명 유투버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영상 편집 효과를 누구나 모바일에서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엑스=전세계 현지 여행사를 위해 여행상품 퍼블리싱과 예약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지 여행사는 액스의 솔루션으로 온라인 판매채널에 여행상품을 한 번에 퍼블리싱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모든 판매채널에서 들어오는 예약을 실시간으로 관리 할 수 있다. 기존에 엑셀로 상품, 예약관리를 해오던 여행사에게 매출증대와 비용절감을 가능케 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스트플래닛=다이내믹한 그룹운동과 LIVE EDM을 결합, 클럽과 같은 환경에서 신체를 자극하는 흥겨움으로 능동적인 운동습관을 만들 수 있는 피트니스 공간이다.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운동을 위해 복싱을 기반으로 댄스, 근력, 필라테스를 조합한 일렉트로복싱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발, 운동과 아케이드 게임의 결합, 칼로리 소모량의 실시간 시각화 등 IT 요소를 도입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O2O 피트니스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호환 APP과 센서가 부착된 샌드백을 개발 중이다
◇인포크=인플루언서들을 한 곳에 모은 오픈 마켓을 개발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제품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의 풀과 활동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브랜드와의 MOU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제품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서틴스플로어=VR계의 넷플릭스가 되고자 한다. Cinematic / Interactive VR 콘텐트츠는 물론 Immersive Audio, 제작 전 과정을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Pipe-line을 갖추고 있다. 기술 융합을 통해 Cinematic VR과 interactive VR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자체 IP를 통해 세계 VR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CJ, 넥슨 출신의 콘텐트 전문가, 플랫폼 전문가,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고루 포진된 강력한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심플키친=음식점 창업자들에게 주방 공간과 시설을 제공해주고 다양한 비용들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비용은 낮추고 매출은 극대화 할 수 있는 공유주방 플랫폼이다. 창업 초기에 필요한 다양한 디자인 업무와 복잡한 서류 절차들 없이 창업이 가능하고, 메뉴 개발과 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해 창업 성공률을 극대화 시킨다.
◇글로벌 브릿지=대용량 데이터에 전송 가능하고 보안성이 보장된 바이너리 CDMA이다. 글로벌 브릿지는 보안 알고리즘과 무선 데이터 송수신 장치의 핵심 기술과 및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시범 설치 적용하면서 그 신뢰성을 확보 및 제품 상용화 단계에 있다. 향후 생활 안전 및 재난 감시 분야, 무인로봇, 국방, 조선 분야, 한국전력 무선 원격검침 사업(AMI) 등 다양한 무선 통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티에스지 테라퓨틱스=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을 제거하기 위한 전임상 단계의 생물 약제 회사이다. 뎅기열과 지카 바이러스는 물론 에볼라와 광견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진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입증된 플랫폼을 설립했다. TSG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광범위한 스펙트럼 치료 솔루션을 개발해 효과적인 ‘바이러스 용 페니실린’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뎅기열을 첫 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임스 타일러=호주 기반 농업테크 프로그램 스타트업 컬티베이트 출신기업이다. 신선한 호주 산 농산물을 중국 전역의 90개 도시에 공급할 수 있는 ‘Australian farm to Chinese table’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신선한 유제품, 해산물, 과일, 육류 및 고급 와인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 최상의 콜드 체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더케어보이스=핀테크 전문 프로그램 스파크랩 핀테크 출신기업으로 헬스케어를 보다 소비자 중심적으로 변화시키는 건강 보험회사다. 모바일 기반 및 데이터 중심의 SaaS 솔루션으로 회원들의 건강관리와 보험상품 선택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혁신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효율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고객은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 보험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한편, 스파크랩은 현재 13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다. 1년에 2회, 3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가 기업에게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30여 스파크랩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과 함께 미화 5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 공간,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초기 기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제노플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스파크랩의 프로그램을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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