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이 현대자동차 조립라인 자동화 설비에 자사 자기공진 무선전력 시스템 시제품을 공급해 현장 실장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테스트를 통과하면 스마트공장 영역으로 보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현대자동차 자동화 설비 구동부에 적용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것. 설비 구동부에는 전력과 통신을 위해 수많은 선을 이용한다. 통신은 무선이 가능하지만 전원 공급은 수많은 선 수용을 위해 슬립링 등 소모성 부품을 쓴다. 파워리퍼블릭이 제공하는 무선전력 시스템을 이용하면 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고장률 개선이나 수리시간 단축 등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조립 공정간 차체를 탑재해 이동하는 설비인 무인대차도 접촉 방식이나 무선이라도 자기유도 방식으로 전원을 공급받는다. 하지만 전원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접촉 부위 마모로 고장이 잦아 생산성 저하 요인이 되기도 한다. 파워리퍼블릭 무선전력 시스템은 자기공진 방식으로 원활한 전력 공급으로 생산성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최창욱 파워리퍼블릭 대표는 “최근 4차산업혁명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스마트공장”이라면서 “로봇과 산업용 무선전력 제품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해 혁신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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