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왁티(WAGTI)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포레스트 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AJ 캐피탈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기술보증기금 벤처센터 등 6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왁티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 400억 원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모토로 설립된 왁티는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운영, 콘텐츠 및 상품기획 디자인, 스포츠 마케팅, 모바일 앱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왁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헤리티지 컬렉션 라이선스를 획득해 ‘2018 달항아리 공식 에디션’을 출시하고 평창올림픽기간 올림픽공식제품 핑거하트 장갑을 기획, 판매한바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콘텐츠 미디어 그룹 퍼폼의 미디어커머스 파트너로 퍼폼의 골닷컴코리아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골(GOAL)을 선보였다.
왁티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중에는 국내 스포츠 리그 경기를 활용한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상반기에는 2020년 동경올림픽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축구 콘텐츠를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중국, 미국 내 법인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윤모 AJ 캐피탈파트너스 대표는 “왁티는 오랫동안 올림픽을 후원해온 삼성에서 쌓은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 동경올림픽,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등에서 큰 사업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디”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이 있다고 생각해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왁티 대표는 “창업 3년 만에 인적 자원들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역량과 왁티가 기획하고 진행 중인 스포츠 사업분야들의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왁티내에 있는 다양한 역량을 집대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