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인 콘텐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콘텐츠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신보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신한류 확산 및 문화콘텐츠 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신한류 보증’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기업을 모두 지원하는 ‘콘텐츠IP 보증’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신한류 보증은 우수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현지화 제작, 현지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콘텐츠IP 보증은 콘텐츠 개발기업의 상품개발, 디자인, 샘플 제작 등에 소요되는 자금과 콘텐츠IP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의 IP사용권 구매비용 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들 신규 보증제도를 통해 중소 콘텐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콘텐츠산업과 제조·서비스업간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2017년 9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기업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입 첫해인 2017년 2개 기업, 4억 원에 불과하던 지원 금액은 2018년 11 기준 188개 기업, 448억 원으로 확대돼 우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공급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제조업의 동반성장도 견인하고 있다”며 “혁신성장의 주역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