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겟은 올 하반기 월 매출이 평균 50%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쉽겟은 지난 8월 코리아센터가 인수한 해외 직구 서비스. 인수 이후 코리아센터는 자사 해외 직구 플랫폼인 몰테일의 물류와 재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비용 절감과 효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탔고 올해 코리아센터의 해외 직구 매출 실적 확대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매출을 끌어올린 또 다른 요인으로는 가성비를 쫓는 중국 직구족 증가가 한 몫 했다. 상반기 한중 사드 갈등이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중국 직구도 다시 늘어나는 상황. 쉽겟은 타오바오와의 연동을 강화, 쉽겟 회원 가입만 해도 타오바오 계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동 번역 기능을 강화했다. 또 5kg까지 고정 배송비 10달러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쉽겟 측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직구는 패션 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늘어나는 중국 직구 수요에 맞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쉽겟은 한글 가이드와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춰 외국어 불편 없이 손쉽게 해외 직구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회원은 6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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