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경쟁…구글·티맵·네이버·카카오 4파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지도 앱 서비스는 뭘까.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11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도와 택시, 내비 사용 현황에 따르면 1위는 877만 명을 기록한 구글 지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지도는 11월 한 달간 877만 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756만 명보다 16% 증가세를 보였다. 2위는 856만 명을 기록한 SK텔레콤의 티맵. 역시 작년 같은 기간 739만 명보다 16% 늘었다. 티맵의 경우 이번 조사 대상 중 사용시간과 실행횟수는 가장 많았다. 11월 한 달간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은 318분, 평균 실행횟수는 130회를 기록한 것. 1위를 차지한 구글 지도가 각각 16분, 12회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지도 서비스와 내비 서비스의 특성을 나타내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400만 명으로 6위를 기록한 카카오내비의 평균 이용시간은 211분, 평균 실행횟수는 100회다.

다시 순위를 보면 전체 3위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844만 명을 기록했고 이어 카카오맵 529만 명, 카카오T 522만 명, 카카오내비 400만 명 순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11월 한 달간 전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 7,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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