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차세대 정보시스템 오아시스 블루(OASIS BLU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 블루(Optimally Advanced Shinbo Information System + Best Layout for Userfriendly Environment)는 최적으로 향상된 신보 정보 시스템에 사용자 친화적 업무 환경을 위한 설계를 더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아시스 블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구축을 시작한 것으로 30개월에 걸쳐 시스템 개발을 끝낸 것.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기술과 금융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고객 친화적인 개방형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국산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확보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보는 오아시스 블루를 통해 지난 40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분석과 핀테크 등을 적용한 차별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별 업종별 이상징후진단과 기업 위험 분석, 신용과 재무 분석 등 맞춤형 정보를 생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 일부 업무는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오아시스 블루 가동으로 신보에 축적한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고객 업무 처리 방식을 혁신할 길이 열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금융정책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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