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씽이 스프링캠프와 유큐아이파트너스, 티비티 등 국내 벤처캐피털과 개인 투자자로부터 25.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금액은 38억 원이다.
엔씽은 농업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플랜티큐브를 개발, 자체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채소를 대량 재배해 공급하는 첨단 농업 스타트업이다. 플랜티큐브는 외부 기후 영향 없이 균일한 품질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센서를 통해 수집한 재배 데이터를 통해 온도와 습도, 조도, 급수 등을 자동 제어해 농작물을 생산한다. 플랜티큐브를 이용하면 작물 50여 종을 공급받을 수 있다.
엔씽은 수직농장을 구성하는 재배 모듈과 작물재배용 LED, 재배 배양액 등을 모두 자체 개발하고 뎅이터 기반 관리를 통해 농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현재 국내에 대규모 수직 농장 구축을 위한 기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중동을 시작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며 현지 기업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를 주도한 스프링캠프 고경표 심사역은 “엔씽이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팜 규모를 확장하고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을 혁신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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