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픽스가 에이티넘, 스톤브릿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6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를 주도한 에이티넘 김제욱 상무는 큐픽스가 3D스캔과 B2B 클라우드 앱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개발 경험을 보유했고 이미 가시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면서 “앞으로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모범적 해외 시장 개척 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성장 전망을 높게 평가했다.
큐픽스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 사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할 상황을 시뮬레이션,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큐픽스는 360도 사진 몇 장으로 공간을 입체적으로 자동 재구성하는 3D 가상현실 솔루션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가상체험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 지난 2017년 직방이 선보인 VR홈투어가 대표적인 활용 사례다. 큐픽스는 직방으로부터 같은 해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큐픽스는 가상투어를 넘어 가상과 현실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3D 디지털트윈 솔루션도 선보였다. 건축 공정 관리, 설비 관리, 주택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석훈 큐픽스 대표는 “현재 고객 90% 이상이 외국 현지기업일 만큼 세계 시장에서 솔루션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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