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5조 규모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 발표

출처 GettyImages

금융위원회가 기업투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1월 24일부터 산업생태계 경쟁력 제고와 환경, 안전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15조원 규모 기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

기업투자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환경·안전투자 지원 2가지로 나뉜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은 중소 기업의 주력산업 혁신과 신성장 분야 투자에 산업은행 7조원, 기업은행 3조원 등 3년간 10조원을 공급하는 것이다.

지원 분야는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집중 지원 대상 4대 주력 사업 외에 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자동차·조선, 섬유·가전 등 제조업 혁신 분야 4개 산업 등 주력 산업과 데이터·블록체인·공유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 투자, 미래자동차, 드론,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에너지신산업, 핀테크 등 8대 핵심선도사업 등 신성장분야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산은 2,500억원, 기은 250억원이며 운영자금은 산은 최대 300억원, 기은 30억원이다. 금리우대는 0.5∼0.7%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환경·안전투자 지원은 기업 현장의 산업재해나 안전사고 예방,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산은과 기은이 각각 2.5조원씩 3년간 모두 5조원을 공급한다.

지원 분야는 중소기업의 환경·안전설비 확보와 노후설비·건축물 교체, 민간생활 SOC 투자 3가지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산은 최대 300억원, 기은 200억원이며 금리우대 1.0%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금융위원회는 투자 효과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올해 15조원 중 6조원을 집중 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투자 촉진으로 기업 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로 안심하고 일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 24일부터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본점과 전 영업점에서 상담과 신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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