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3월 6일까지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단비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모집한다.
단비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에게 필요한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규모는 48억 원. 현장형과 생태계 조성형 2개 사업 유형으로 추진한다.
현장형은 과제가 끝나면 곧바로 사업화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기술 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모두 1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최대 3억 원 지원금을 준다. 생태계 조성형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 연구 역량으로 대신 개발, 산업 현장에 제공하는 것이다. 수요 기업에게 적용할 계획을 제시한 3개 내외 수행기관을 선정, 과제별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단비 사업은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게 진입장벽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연구제안서 작성 분량은 3페이지 내외로 줄이고 제휴 서류를 간소화해 관련 사업이 낯선 콘텐츠 소기업도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것. 서면평가 통과 기업에게는 1개월 가량 연구개발 계획서 작성 기간이 주어지며 작성과 발표 평가를 돕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단비는 매년 20: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콘텐츠 기업 수요가 높은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문화기술 연구 개발 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 기업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월 13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단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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