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링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원하는 브랜드 제품과 유튜버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을 원하는 유튜버와 기업의 매칭은 물론 이벤트 진행에 필요한 온라인 툴, 참여자 관리, 참여 미션, 추첨 툴, 당첨자 관리, 브랜드 제품 할인코드 기능 등이 탑재된 이벤트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후에는 할인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유튜버와 브랜드가 공유할 수도 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이전에도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위썹(We$$UP)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위썹 역시 유튜버를 비롯한 1인 창작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이었다.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장 대표가 얻은 결론은 지속가능한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핵심은 구독층, 팬 관리에 있었다. 장 대표는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크리에이터가) 이미지나 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크리에이터가 쌓아온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팬 관리가 가능하고, 나아가 수익과 연결할 수 있는 지점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처링은 이러한 고민 끝에 나온 서비스다.
크리에이터는 채널 성격에 알맞은 브랜드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고 브랜드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는 모델이었지만 삼자 마켓플레이스 모델에서 각각을 설득하고 서비스를 모으는 건 쉽지 않았다. 피처링은 이벤트 매칭 이용권과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을 위한 멤버십, 제품 판매 수수료 모델로 시장을 공략했다.
장 대표는 “브랜드는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비 저렴한 가격과 소량의 제품만으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고 인플루언서는 팬 나눔 이벤트,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여자 또한 좋은 제품을 추천받고 합리적인 가격에 받아볼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피처링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벤트 신청 전환율, 응답율 등 이벤트가 열릴 때 발생하는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다듬어나가고 있다. 초대장 전송 방식, 제품, 서비스 문구 등 실험을 통해 응답률, 전환율을 높이고 이벤트 진행 시 제품 구매 전환율 지표 관리를 통해 사용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면 커머스 실험을 이어나가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피처링 서비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매칭, 이벤트 진행을 자동화하고 글로벌 매칭이 가능하도록 다국어 지원, 해외결제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쉽지 않았던 건 함께 헤쳐 나갈 팀을 모으고 사업의 방향성을 확보하고 검증해나가는 것이었다” 고 장 대표는 말한다. 현재 피처링에는 6명의 팀원이 모여 있다. 서비스/UX 기획자 출신인 장 대표를 비롯해 글로벌 컨설팅과 국내 최대 IT 기업 출신 공동창업자 3명이 피처링을 만들고 있다. 장 대표는 “플랫폼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구성원이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고 풍요로워지는 것이 목표”라며 “사업을 통해 개인과 주변, 사회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국내 브랜드 간 이벤트를 진행 중인 피처링은 해외 MCN, 유통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 상기 기업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2018년도 스마트벤처캠퍼스 선정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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