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콘텐츠 피치데이가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22일 개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뉴콘텐츠 제작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뉴콘텐츠 피치데이는 우수 입주사의 IR 피칭과 투자자 비즈상담, 네트워킹으로 꾸려졌다.
1부에는 지난해 7월 뉴콘텐츠센터 입주 스타트업의 IR이 진행됐다. 데모데이 무대에 오른 뉴콘텐츠 12팀을 소개한다.
◇디캐릭=스마트글래스 기반 AR 도슨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 쇼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문화전시 사업부터 판매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력 중심 도슨트, 해설 서비스보다 적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고 디지털 디바이스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스큐피쉬=힐링 로케이션 VR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축제, 문화 유적지, 트래킹, 철도여행 등 1인칭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실제 가보지 못한 풍경을 VR 콘텐츠로 전한다. VR영화 <이공동감>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여행 VR콘텐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노드=스마트 가상현실 면접체험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면접자가 모바일이나 웹으로 프로필 정보를 입력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면접 질의가 이어지고 면접자, 면접관 모두에게 진단 평가보고서가 제공되는 서비스다. VR기기를 착용하고 모의 면접에 임하면 실제 면접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채용 포털, 대행사 제휴를 통해 공격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시나리오 기반 직무 면접 체험 콘텐츠로도 확장 할 예정이다.
◇바만지=전신 아바타 재현 기술을 이용한 VR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VR 게임은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조작해야 했다면 바만지는 게임용 검과 총을 사용한다. 조이스틱 조작법을 배울 필요없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손 끝으로 전해지는 타격감과 반동으로 몰입감을 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갑옷형태 슈트를 입으면 모션센스가 이용자 움직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재현해 게임 속에서 아바타처럼 활동할 수 있다. 바만지는 진동센서를 내장한 VR수트, 실물 아이템, 게임 콘텐츠를 통해 온 몸으로 즐기는 VR게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스페이스에이디=가상현실 기반 다면 케이브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부터 3차원 건물정보 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가 의무화되면서 VR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스페이스에이디는 BIM을 가상현실로 변환하는 원천기술을 통해 건설, 제조 분야 VR을 공략하고 있다. BIM 데이터를 VR과 연동해 건물 속을 직접 탐색,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스페이스에이디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원전 구조물 가상해체 시뮬레이터 제작, 네이버 NHC IDC 3D 구성 제작 참여하며 건설분야 VR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알틴코=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 통합 제어 솔루션 알틴스테이지, VR,MR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알틴컨버전스, VR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알틴크리에이터를 운영한다.
◇엠랩주식회사=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실감형 VR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엠랩주식회사는 무형문화재 중 무용에 초점을 맞췄다. 무형문화재 무용은 보존에 관한 규율이 따로 없어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콘텐츠 영상은 춘앵전, 봉산탈춤 등 우리나라 전통 춤과 인문학 콘텐츠로 구성돼있다. 엠랩주식회사는 교육시장을 중심으로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스튜디오VR=클래식 음악 연주와 공연 VR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유통한다. 이와 함께 음악 교육 플랫폼 모두의 VR음악 교습소(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에이치소프트=AR/VR 피싱킹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낚시는 오래전부터 마니아층을 가진 취미 생활 중 하나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활동 중 하나다. 날씨, 환경 영향은 물론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이에이치소프트는 놀이로 접근할 수 있는 VR낚시를 제안한다. VR 콘텐츠로 낚시를 체험하고 이 과정에서 낚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구상이다. 현재 개발 중인 피싱킹 게임은 몰입도를 높이고 게임을 통해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를 탑재할 계획이다. 4월 테스트 출시 이후 8월 AR 버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크빌리지=뇌졸중 환자를 위한 VR 재활치료 솔루션 리해브 웨어(Rehab Ware)을 개발하고 있다. 뇌질환 환자의 상지재활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테크빌리지는 지속적으로 데모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분야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VR 의료기기 등록을 마치고 스마트 디바이스 융합 VR 솔루션 제작에도 힘쓸 계획이다.
◇티엠먼트=한국 설화 속 동물 불가살을 VR 영상 콘텐츠로 재창조했다. 티엠먼트가 재창조하 불가살은 죽지 않는 캐릭터로, 쇠를 씹어먹고 끓는 용암목젓을 가진 것으로 창조됐다. 불가살은 VR어드벤처 게임으로 3월 중 마나볼 수 있다.
◇어라운드이펙트=AR 스토리 게임 ‘대가리들’을 개발하고 있다. 대가리들 시리즈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 스토리, AR맵을 강점으로 하는 게임이다. 첫번째로 선보인 대가리들-구름나라는 흙탕물이 묻은 캐릭터에 몰래 비눗방울을 발사해 캐릭터를 씻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재미뿐 아니라 어린이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가리들 시리즈는 추후 물의 나라, 음표나라 등 다양한 AR 게임 시리즈를 선보이고 추후 앱, 출판, 유튜브, 라이센스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