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스가 3월부터 연결비 없는 무상카풀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러스제로는 연결비, 여정비 없이 무료로 이동할 수 있는 무상카풀로 탑승자가 선택적으로 지급하는 팁 외에는 운전자에게 돌아가는 금전적 보상이 없는 서비스다. 탑승자는 무료로 탑승하되 매칭 요청 전에 운전자에게 지급할 팁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팁은 0원부터 천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5만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최근 풀러스가 드라이버 파트너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3,000명의 운전자 중 23.7%가 풀러스 드라이버 활동 목적으로 ‘사회문제 해결 기여’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러스 측은 “설문 조사에 힘입어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풀러스제로의 서비스 취지를 이해하고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풀러스는 풀러스제로 정착을 위해 기존 탑승 옵션인 풀러베이직과 풀러프리미엄은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연결비 무료는 우선 3월만 진행한다.
서영우 풀러스 대표는 “풀러스는 20-30대의 젊은 유저층의 지지가 있는 만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긱 이코노미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공유경제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개선,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보다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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