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문제은행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교육 솔루션 매쓰플랫(mathflat)은 서비스 이름처럼 평등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6년 설립됐다.
자체 보유한 40만개의 수학 문제은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수학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매쓰플랫은 설립 2년만에 사용자 만족도 98%, 재 가입률은 97% 를 기록하며 현재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매쓰플랫은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권기성 대표가 기술을 통해 교육 분야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됐다. 교육 분야로 창업을 하기 위해서 대학시절부터 무료 수학 강의를 진행했고, 졸업한 후 바로 수학 학원을 창업하고 이어 매쓰플랫 서비스를 내놨다.
권 대표는 “대학졸업 때쯤 어떤 일을 하는 것이 가치 있을까 고민했다”며”그런 면에서 창업은 내 모든 것을 던져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드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매쓰플랫은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학원과 같은 B2B를 대상으로 매달 사용료를 받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초기 투자도 유치했지만, 창업 5개월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한해 동안만 연매출 22억원을 달성했다. 매쓰플랫에 따르면 매쓰플랫은 동종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 대비 고객 성장 속도가 2.8배 빠르다. 1,000개의 유료고객을 확보하는데 걸린시간이 매쓰프랫이 27개월이었다면 경쟁사는 75개월이 걸렸다. 이렇게 빠른 성장의 비결에는 매쓰플랫이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꼭 필요한 수학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매쓰플랫이 바꾸는 교육 시장은 교사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매쓰플랫이 가장 중점을 둔것도 교사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맞춤 학습지 서비스. 교사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손쉽게 수업에 필요한 학습지를 만들 수 있고, 시중교제와 매스플랫이 보유한 문제은행을 연동해 학습지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생들이 공부한 문제를 매쓰플랫에 정리하면 학생들의 체계적인 오답관리도 가능하다. 매쓰플랫을 활용하는 교사들은 틀린 문제만 가지고 문제지를 따로 제작할 수 있어 편하고 학생들은 틀린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 반복하니 성적은 오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생의 경우 문제지의 경우 단원별로 구성이 되어있어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제지를 사거나 인터넷 검색을 해서 얻을 수밖에 없었다면 매쓰플랫을 활용하면 자주틀리는 문제만 골라서 반복적으로 풀 수 있어 효과적이다. 매쓰플랫에 따르면 80점이 학생이 100점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매쓰플랫을 통해 20%로 감소했다.
학생들의 학습 내역을 심층 분석한 학업 보고서도 달마다 자동으로 생성된다. 제작된 학업 보고서는 학생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보여주고, 향후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매스플랫은 학원 전용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학생의 학습데이터 및 출결 사항을 전송해주고 있어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
권 대표는 “한국의 교육을 떠올리면 사교육의 폐해를 가장 먼저 떠 올린다”며” 여기에는 승자와 패자의 프레임을 만드는 학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고, 우리는 그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영향력을 가지면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지금보다 더 나은 교육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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